많은 분들이 화장실을 갈때마다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을 볼때마다 심각한 통증이 나고 피가나거나 무언가 덩어리가 튀어나오기도 하죠.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에선 개그소재로 삼기도 하지만 사실 웃을만큼 가벼운 증상들이 아닙니다. 심하면 괴사가 되고 썩기도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웃음소재로 삼는 것 때문에 고치러 가는 것 마저도 꺼리고 창피해하는 경우도 많죠.
오늘 알려드릴 치질 자가치료법 들을 따라해봄으로써 지긋지긋한 치핵 및 치열과 같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사실 이 병이 만성이고 고질병이라 평생을 잘 관리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다스릴 수 있어야합니다.
먼저 치질 자가치료법 알아보기 전에 필수 상식들부터 짚어보고 넘어갈게요.
치열이란: 치열이란 보통 우리가 화장실에서 변비가 있거나 변이 딱딱할때, 힘을 많이 주게되면 항문이 찢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혈변을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혹시 대장암과 같은 심각한 병이 아닌가 하고 덜컥 겁이 나게 되지만 대부분은 모두 다 치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열을 치핵과 같이 생각하여 그러한 방법으로 고쳐보려고 하지만 이 둘은 같은 범주에 있지만 엄연히 원리와 작용기전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 컨트롤 해주어야 합니다. 치핵과 치열이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 알려드리는 것들을 더 주의하여 보아야 합니다.
치핵이란: 흔히 치질이라고 하면 대부분 치핵을 이야기 합니다. 치핵이란, 쉽게 말하면 항문에 피가 쏠려 생기는 정맥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의 항문 안에는 혈관으로 이루어진 튼튼한 쿠션이 있습니다. 이 기관이 우리의 항문의 압력을 조절해주고 괄약근을 조여 열고닫게 해주죠.
허나 이러한 쿠션이 점점 거대하게 커지게 되고, 밖으로 돌출될 때 문제가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치핵입니다. 즉 밑으로 혈액이 모이게 되고 정맥이 점점 부풀어져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항문 안에 덩어리가 생기게 되고 심해지면 밖으로 돌출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치핵 덩어리의 크기와 밖으로 돌출이 되는 정도에 따라 1기~4기로 나누는데, 1기는 작은 덩어리라 거의 본인이 인지하지 못합니다. 2기는 변을 볼때 빼꼼 나오는 정도라도 볼 수 있고, 3기는 변볼때 뿐만 아니라 수시로 나오고 좌욕을 하면 들어가긴 합니다. 4기는 어느때나 항상 돌출되어있고 힘이듭니다.
이와 같이 치핵의 정도와 크기, 상황에 따라 혼자 할 수 있는 치질 자가치료법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치열, 치루도 마찬가지 입니다.
항문의 압력을 조절해야 한다. (필수)
이 것은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 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항문내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것만 잘 조절해주어도 십중 칠할은 조절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항문압력을 높이는 요인들로는 배변시에 오래 앉아 있거나 힘을 많이주는 것,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를 하고 책을 읽는 등 앉아서 무언가를 오래 집중하여 하는 습관, 정자세로 계속 누워있는 습관 등은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항문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밑으로 피가 쏠리게 되어 정맥류가 생기게 되고 점점 더 악화되게 됩니다. 특히 누워있을때나 잠을 잘때에는 똑바로 계속 누워있는 것 보다는 옆으로 자주 돌아눕거나 엎드려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상선을 다스려야 한다.
치상선이란, 직장과 항문의 경계인데요. 이 치상선을 경계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분리되어집니다. 이 치상선의 안에 있으면 내핵, 밖에 있으면 외핵입니다.
>하루에 10회 반복하면 엄청난 방법
이 것은 의사가 주장한 방법으로, 하루에 10회정도 해주면 심한 사람이 많이 좋아지고, 더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고 예방할 수 있을만큼 많은 도움이 되는 것 인데요.
배변중에 항문을 강하게 오므려서 배의 위쪽으로 당겨줍니다. 이 것을 몇초간 10회 이상 반복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밀려나오거나 밀려나오려는 항문조직을 쉽게 제자리로 돌려놔주고 항문내압을 낮춰주며, 괄약근 및 치상선 운동 또한 되기 때문입니다.
>틈만 날떄마다 두드려라
하루에 약 500회 내외로 시시때때로 심심하면 할 수 있는 것 인데요. 양발을 어깨 만큼 벌리고 무릎을 20도 구부려트린 기마자세를 취한 후 양 손에 힘을 빼고 양손바닥으로 배를 철썩하고 치거나, 주먹을 쥐고 아래쪽으로 쓸어 내리듯 두드려 줍니다. 500회 정도 실시할 경우 변비를 예방하고 복근을 단련시키며 장을 자극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혹은 시시떄때로 문질러라
대장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아침에 물을 먹은 상태로 혹은 시시때때로, 오른쪽 복부를 양손으로 잡은 뒤 시계방향으로 30회 정도 문질러줍니다. 계속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문 운동으로 악화 방지 및 낫게 하기.
치질 자가치료법 중에 기본중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하기도 한것이지요. 똥꼬를 건강하고 강하게 강화시켜주며 치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 인데요. 케겔운동이라고도 하기도 하죠. 이것 또한 잘못되게 한다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이 따라해봅니다.
- 편하게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온 몸이 이완되고 편안한 상태에서 항문에 빨대를 꽂아 그 힘으로 물을 지긋이 빨아들여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이면 아주 횩과적입니다.
- 골반괄약근은 소근육으로 대단히 약하기 때문에 다른 대근육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시작하면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 때문에 대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하도록 합니다.
- 약중강의 세기를 조절하여 점점 더 세지게끔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는 아랫 근육이 압박되지 않도록 하며 허리를 앞으로 최대한 내민 상태로 합니다.
- 항문을 조이는 것을 하루 100회 이상 시행해줍니다.
잘못된 좌욕은 오히려 더 심하게 만든다. 올바른 방법으로 고치기
많은 분들이 치질로 인해 뜨거운 물로 좌욕을 하는데요.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긴 하나 잘못된 방법으로 할 경우 오히려 더 심하게 만들며 악화를 촉진합니다.
흔히 좌욕을 한다고 하면 뜨거운 물을 바가지에 받아서 엉덩이를 담그고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쪼그러 앉거나 오래 앉아 엉덩이를 담그고 있으면 항문내 혈관의 압력이 증가되고 치상선의 상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좌욕기나 샤워기와 같이 에어버블(거품)을 발생시켜서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야 하는데요. 에어버블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정세기로 주변을 자극하여 주지만 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샤워기를 바짝 가져다 댄 후 물살이 강하지 않게 약하게 조절한후에 37~38도 정도의 온도의물로 주변을 마사지 하듯 가져다 댑니다.
이 때 물의 온도가 뜨겁거나 하면 더 심해지고 주변 조직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본인의 체온과 비슷한 따뜻미지근한 물로 해주도록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무조건 뜨거워야 똥꼬가 아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좌욕후에는 반드시 항문을 바짝 말려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있거나 습한 상태로 방치해두면 아물지 않고 더 심해지거나, 항문소양증 등의 치질 자가치료법도 소용 없어지는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연고를 계속 수시로 덧대 바르거나, 바른 후 그대로 찐덕한 상태로 둘 경우에도 낫기는 커녕 더욱 더 악화되고 항문소양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고는 바르고 30분 후 씻어내는 것이 원칙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얇게 펴발라 주어 흡수되도록 합니다.
항문 씻을때, 비데 이용 등 악화시키는 주의사항 지키기
비데를 이용하여 수압으로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항문에 경련을 일으키고 치핵주변의 혈관들이 터지고 손상입어 심각한 출혈이 발생될 수 있으며, 비데로 항문을 청결하게 세척하고자 관장을 하게 되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열 및 치핵으로 점막에 상처가 생긴 상태에서 강한수압을 사용하면 괄약근이 자극받아 통증과 정도가 더 심해지며 항문과 직장의 신경의 감각들이 둔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변이 직장에 까지 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만성변비가 생기는 등의 악순환을 거치게 되어 호전은 커녕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
굉장히 심한 사람들은 이러한 치질 자가치료법 들도 소용없으며 수술로 인해 똥꼬가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 밖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불편하고 몇번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죠. 똥꼬가 간지러워요같이 간지러움이 발생되는 것은 낫고 있다는 것이거나 2차적인 문제가 야기되기도 하죠. 특히 요즘같이 더운날엔 땀도 쩔고 습해져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모쪼록 뽀송뽀송 하게 해주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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